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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만 찬 줄 알았는데...전신 건강 흔드는 '혈행 장애', 관리의 핵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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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손발이 차거나 저리면 '체질 탓'이라거나 '혈액순환이 안 되나 보다' 하고 가볍게 넘긴다. 하지만 혈행 문제는 단순 냉증을 넘어 만성피로, 기억력 감퇴는 물론 생명을 위협하는 심혈관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혈액은 온몸 구석구석에 산소를 공급하고, 각종 노폐물을 제거하는 생명 유지의 핵심 시스템이다.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조건인 올바른 혈행 관리법과 영양제 선택 기준에 대해 전우석 약사(새봄약국)에게 들어봤다.

'혈행 개선'이 건강 전반에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혈액순환 문제라고 하면 손발이 차거나 저린 증상만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혈액순환 장애는 특정 부위가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혈액은 몸 구석구석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대사 과정에서 발생한 노폐물을 화수합니다. 혈류가 원활하지 않으면 이러한 기능이 저하돼 만성피로, 집중력 저하,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혈행 관리는 전신 건강 유지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 장애'는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발생하나요?
혈액에는 혈액세포, 영양소, 다양한 조절 물질이 포함돼 있는데, 이들의 균형이 깨지면 혈액 흐름이 방해받을 수 있습니다. 그 원인 중 하나가 과도한 혈액 응고 반응입니다. 혈관이 손상되면 출혈을 막기 위해 혈소판이 모여 혈액 덩어리를 만듭니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이후 다시 분해돼 균형을 유지하지만, 여러 요인으로 이 과정이 조절되지 않으면 혈전이 형성됩니다. 점도가 높아진 혈액은 혈관을 원활히 흐르지 못하면서 혈액순환 장애로 이어지게 됩니다.

시중에 혈행 개선제가 정말 많습니다. 대표적인 성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각각 어떻게 작용하나요?
혈행 개선과 관련해 오메가-3 지방산, 감마리놀렌산, 은행잎 추출물, 영지버섯 균사체 추출물, 나토 배양물 등을 원료로 한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사용됩니다. 이들 성분은 과도한 혈액 응고를 억제하거나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성분은 은행잎 추출물과 오메가-3입니다.

• 은행잎 추출물
혈관을 확장하고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액 점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미세혈관 순환과 관련해 이명, 기억력 저하, 집중력 감소 등의 증상 완화에도 함께 언급됩니다.

• 오메가-3
혈중 중성지질을 개선해 혈액이 지나치게 끈적해지는 것을 완화하고, 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오메가-3'는 기름이라 몸에 나쁘다는 인식도 있는데 섭취해도 괜찮은 건가요?
과거에는 모든 지방이 건강에 해롭다고 여겨졌지만, 현재는 지방의 종류에 따라 영향이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으로, 혈중 지질 개선과 혈액순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지방산 특성상 공기나 빛에 노출되면 쉽게 산패될 수 있습니다. 산패된 제품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므로, 원료의 순도와 보관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행 개선제 섭취 시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람이나 상황이 있나요?
대부분의 혈행 개선 성분은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일부는 혈액 응고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의료진이나 약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또한 발치나 수술을 앞둔 경우 지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복용 중인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을 미리 알리고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혈행 개선제 외에 혈액순환을 위해 도움이 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혈액순환은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균형 잡힌 식사, 주 3회 이상 30분 정도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충분한 수분 섭취가 기본입니다. 여기에 스트레스 관리, 금연과 절주 같은 생활습관 조절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관리를 기본으로 하면서 혈행 개선을 위한 보조적인 수단을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