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시간안내
- 평일 08:30~18:00
- 일요일 08:30~15:00
- 공휴일 08:30~13:00
- 토요일 ** 휴진 **
- 점심시간 13:00~14:00
031-554-8275
홈으로_ 고객광장_ 건강칼럼
발목 염좌, 방치 안돼... '손상 단계별' 맞춤 치료 필요
발목 염좌는 발목을 지탱하는 인대가 갑작스러운 충격이나 무리한 움직임으로 늘어나거나 부분적으로 파열되면서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발을 안쪽으로 접질리는 동작인데, 하이힐 착용, 고르지 못한 지면, 과격한 운동 등이 발목 염좌를 자주 유발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붓기, 통증, 발목의 불안정감, 체중을 싣기 힘든 불편 등이 있습니다. 특히 손상 정도에 따라 증상의 심각성이 달라지므로, 단계별로 접근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손상 단계별 맞춤 치료, 초기 대응과 비수술적 접근이 관건
발목 염좌는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으며, 각 단계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집니다.
●1단계, 경미한 손상: 인대가 늘어나거나 미세 손상이 있는 상태로 통증과 가벼운 붓기가 동반됩니다. 이 경우 냉찜질과 압박, 휴식이 초기 관리의 핵심이며, 필요시 보호대와 같은 보조 기구를 착용해 움직임을 제한합니다. 동시에 물리치료를 통해 회복 속도를 높이고,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단계, 중증도 손상: 인대가 부분 파열된 상태로, 통증과 붓기가 뚜렷하고 보행이 힘들 수 있습니다. 이때는 물리치료와 함께 도수치료를 시행해 관절 주변 근육의 균형을 회복하고, 관절 움직임을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체외충격파 치료를 통해 인대 회복과 혈류 개선을 촉진하여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3단계, 중증 손상: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상태로, 보행이 불가능하거나 관절이 심하게 불안정해집니다. 이 경우에도 가능한 비수술적 접근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장기간 고정 및 집중적인 물리치료를 병행합니다. 주사 치료(히알루론산, 프롤로 주사 등)를 활용해 염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 회복을 도울 수 있으며, 이후 단계적으로 근력 강화 훈련이 필요합니다.
무리한 활동 피하고 발목 근육 강화… "초기 정확한 진단 필요"
발목 염좌의 회복은 치료만큼이나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회복기에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발목에 체중이 과도하게 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발목을 삐었을 때는 가까운 정형외과에 내원하여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평소에는 발목 근육을 강화하는 가벼운 운동을 통해 인대가 다시 손상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면이 불안정한 환경이나 굽이 높은 신발은 피하고, 발목을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작은 삠이라고 가볍게 넘기지 말고, 손상 단계에 맞는 치료와 꾸준한 회복 습관을 지켜야 건강한 발목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