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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이는 비문증, 치료해야 할까? [1분 Q&A]
q. 어릴 때부터 근시로 안경을 착용해 왔습니다. 고3 시절, 공부로 눈에 무리가 많았던 탓인지 피곤할 때마다 왼쪽 눈에 흰 실 같은 것이 간혹 보이곤 했는데, 당시에는 그게 비문증이라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성인이 된 후에야 비문증임을 알게 되었고, 라섹 수술을 받은 지 3년이 지난 지금도 왼쪽 눈에 한 가닥의 비문증이 여전히 간헐적으로 보입니다. 증상이 심한 편은 아니긴 한데, 혹시 비문증 치료해야 할까요?
a. 안녕하세요. 안과 전문의 오정우(강남이오스안과의원)입니다
비문증은 눈 속 유리체에 떠다니는 부유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시야에 떠다니는 작은 점이나 선, 혹은 한 가닥의 실 같은 형상으로 보입니다. 비문증 자체는 근시가 있는 사람들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며, 특히 어린 시절부터 근시가 있었던 경우 유리체의 변화로 인해 비문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섹 수술은 각막의 형태를 교정하는 시력 교정 수술로, 비문증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수술 이후에도 비문증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라섹이 유리체나 망막의 상태를 변화시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인이 된 후에도 비문증이 가끔씩 나타난다면, 이는 유리체의 일부가 부유하며 발생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경우 특별히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정상적인 변화일 수 있습니다.
다만 비문증의 양이 급격히 늘어나거나, 섬광이 보인다든지 시야의 일부가 가려지는 증상(예를 들어 커튼처럼 느껴지는 시야 장애)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망막의 문제(예: 망막박리)일 수 있으므로 즉시 안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현재 상태로는 가끔 한 가닥 정도의 비문증이 보인다고 하셨기 때문에 이는 일반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의미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 건강에 대한 걱정이 있으시다면 정기적으로 안과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과 검진을 통해 망막과 유리체의 상태를 확인하고, 비문증이 위험을 의미하는지를 정확히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비문증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의 일부이지만, 본인의 눈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좋은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