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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보다 좋은 '전악 임플란트', 수술 전후 주의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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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치아 상실이나 장기간의 구강 건강 관리 부족으로 인해 영구치를 대부분 잃은 경우, 씹는 기능의 저하와 심미적인 고민이 따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치아가 단순히 음식을 씹는 도구를 넘어 전반적인 삶의 질과 직결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영구치 상실, 틀니보다 적합한 전악 임플란트
영구치아가 모두 소실된 경우, 일반적으로 틀니를 착용합니다. 전통적인 틀니는 착용이 비교적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용 중 느껴지는 불편함과 고정력 부족으로 인해 만족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전악 임플란트는 턱뼈에 직접 고정되는 방식으로, 자연치아에 가까운 기능과 심미성을 회복할 수 있어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스캔과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구강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최적화된 임플란트 식립 계획을 세우는 방식으로 치료의 정밀도와 성공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소 침습적 수술법이 도입되면서 통증과 부기도 줄어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이러한 첨단 기술 덕분에 어르신들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악 임플란트란?
전악 임플란트는 상악(윗턱)과 하악(아랫턱)의 전체 치아를 복원하는 임플란트 치료법입니다. 기존 틀니와 달리 턱뼈에 직접 고정되는 방식으로, 4~6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전체 치아를 연결하는 보철물을 장착해 자연스러운 기능을 제공합니다.

전악 임플란트는 개별 치아에 임플란트를 심는 방식보다 수술 시간이 짧고 비용 부담이 적으며, 고정력이 뛰어나 씹는 기능과 발음이 보다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특히 기존 틀니에서 흔히 겪던 헐거움, 불안정한 착용감, 저작력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전악 임플란트 수술 전후 주의사항

1. 수술 전 준비사항

● 전신 건강 상태 점검
당뇨병, 고혈압 등 전신 건강을 확인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복용 중인 약물을 치과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 충분한 사전 상담
환자의 구강 상태, 뼈 밀도, 턱뼈 상태 등을 평가하고 최적의 수술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환자의 기대와 걱정을 반영해 맞춤형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수술 후 관리

● 구강 위생 관리
임플란트 주변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구강 위생이 필수적입니다. 칫솔질 외에도 치간 칫솔과 구강 세정제를 사용해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 음식 섭취 주의
수술 직후에는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과도한 저작 운동으로 인해 수술 부위에 부담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정기적인 치과 방문
임플란트의 유지 및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필요 시 교정 및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보험 임플란트와 전악 임플란트의 차이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건강보험 적용을 통해 개별 임플란트 치료 시 일정 부분 비용을 보조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악 임플란트는 비보험 항목에 해당하므로, 비용 부담이 다소 클 수 있습니다.

다만 병원마다 다양한 분할 납부 옵션이나 맞춤형 상담을 통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으므로, 치료 전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악 임플란트는 단순히 치아를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 섭취의 자유로움, 보다 또렷한 발음, 자연스러운 미소까지 되찾게 해주는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치아 문제로 인해 오랫동안 불편을 겪었다면, 정밀한 상담과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통해 전악 임플란트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글 = 조성웅 원장(림플란트치과의원 치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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